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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유료 메시지를 대체할 수단으로만 여겼던 카톡이 보이스톡을 선보였을 때 이건 뭐야? 국내 메이저 통신사들과 한번 붙어보자는건가? 이런 통화품질로는 아직 많이 부족하군 나름대로 이것저것 해보려고 노력은 하는구만... 하던 때가 얼마전 같은데 서서히 진화하며 카카오뮤직 서비스까지 하더니 (2013년 벅스와 손잡고 시작한 카카오뮤직은 호응이 기대보다 적었는데 최근에 국대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지분 76.4 퍼센트를 인수했다고 하니 점점 더 괴물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영역을 어디까지 확장할지 기대되는데요.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에 이어  카카오톡 자산관리 MAP 까지 시도하며 금융 영역까지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자산관리에 있어서 현재는 일임자문사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오프라인으로만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법규가 정해있어서 금융위원회에서 허용해야만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는 과제가 남아있긴 합니다. 

 

정부가 카톡 자산관리는 두나무투자일임이 개발한 MAP (Managed Account By Professional) 으로 서비스되며 지금처럼 억 단위가 오고가는 최소 투자금이 아니더라도 500만 원 소액을 자문사에 운용하도록 맡길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부자들의 영역처럼 여겨지던 자산관리의 문턱을 낮출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카카오 측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증권플러스 for kakao를 활용하여 고객이 투자자문사의 수익률과 전력과 성과를 비교하여 투자처를 선택한 후 일임자문사와 온라인으로 계약되면 삼성증권 계좌로 거래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운용 기본 수수료는 관리 자산 총액 1%만 받으며 판매 수수료, 중도 해지 수수료는 없습니다.

 

 

 

금융 분야를 은행이 아닌 곳에서 그것도 메신저 기능을 담당하던 모바일 서비스로 시작했던 카톡이 꾸준히 성장하여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신선한 충격입니다. 카톡 금융 서비스들을 연계하며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 같은데 과연 온라인 자산관리 대중화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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