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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로 회사 출입증 만드는 곳은 당연히 없습니다. 취업난이 심해지다보니 좋은 회사에 취직하고 싶어하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사기치는 사건들이 늘어나고 있죠. 


사기 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령회사를 차린 후 채용공고를 내면 모여든 구직자 중에 범행대상을 물색합니다. 범행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원래 합격자가 문제가 생겨서 당신을 합격시켰다고 미끼를 던집니다. 


여기에 속아 넘어간 취업 준비생은 주민등록번호, 거래은행과 계좌번호를 사기꾼에게 알려줍니다. 그럼 우리회사는 체크카드로 출입증을 만들어야하니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를 택배로 배송해달라고 요구합니다. 


이쯤 되면 뭔가 수상하다고 여겨야할텐데 설마하는 마음에 시키는대로 보내주고 돈을 인출당하는 어이없는 경우를 겪게 된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더라도 회사 출입증과 체크카드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습니다. 또한 취업준비생 역시 평소에는 이 정도 속임수에 넘어갈만큼 어리석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너무 간절하다보면 지푸라기라도 붙잡고 싶은 심정이기 때문에 이러한 심리를 알고 접근해오는 사기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회사에서는 채용 절차에 급여계좌 개설이나 출입증에 필요하니 계좌 비밀번호나 체크 카드를 보내달라는 요구를 하는 일이 절대 없으니 좋은 취업자리에 목 말라 있더라도 보이스피싱에 속는 일이 생겨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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