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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통 (월경통이라 부르기도 함) 에 걸리면 남들에게 말하기 곤란하다 보니 우울증까지 걸리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원래 가임기 여성의 약 60%가 경험하고 있지만 생리통을 질병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드물고 많은 직장 여성들이 생리통의 고통을 참으면서까지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생리통 완화법에는 진통제 복용이 있지만 자주 복용하면 몸에 나쁠까봐 거부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현대 사회는 여성의 사회적인 지위가 높아지면서 회사 일을 중시하는 문화가 일반화되고 있다 보니 외국에서는 인위적으로 월경을 멈추게 하는 호르몬 주사를 맞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생리통이 업무에 많은 지장을 준다는 의미겠죠. 월경은 여성이라면 자연적으로 겪는 것인데 호르몬 주입을 통해 인위적인 변화를 주는 것은 아직 확실히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권장할만한 방법은 아닌 것 같습니다.

 

먼저 생리통의 원인을 알아보면 자궁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일수록 큰 통증이 생깁니다. 1차적인 원인을 만드는 자궁내막 내 프로스타글란딘 (Prostaglandin)이 많이 만들어지는 경우는 자궁 건강에 문제가 있어서 생리혈을 잘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이 증가하면 자궁 수축의 강도가 세져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1차성 생리통은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하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함유된 진통제로 어느 정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2차적인 원인에는 자궁근종이 있는데 35세 이상 25%가 가지고 있는 병으로 자궁 내 평활근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입니다. 초기에는 복부비만으로 생각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다가 생리통이 심해지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은 병입니다



 

자궁근종을 예방하려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평소의 생활 방식 중 미흡한 점을 개선해 실천한다면 생리통의 2차적인 원인이 되는 자궁근종 발생을 어느 정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생리통 완화법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좋은 생활 습관'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 순환에 유익하고 자궁의 건강 또한 향상시킵니다. (생리 중에는 무리하게 운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언제나 하복부와 하체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하고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꽉 끼는 하의는 입지 않는 게 좋습니다. 





염분과 당분이 많거나 인스턴트 음식은 생리통에 나쁜 음식이므로 자제하고 자궁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인 견과류를 섭취해주세요. 견과류에 함유된 필수지방산이 배란은 원활하게 하고 자궁근종 성장은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물 섭취 역시 권장할만한 사항입니다.






생리통을 최소화하기 위해 권해드린 적절한 운동량과 옷 착용, 식단 개선만으로는 완전한 예방이 될 수 없으니 자궁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산부인과에서 검진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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