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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11일부터 국민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에서 일임형 ISA를 판매할 예정입니다. 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얼마 후에 판매합니다.  


기존에는 증권사만 가입 가능했으나 은행에 가입하는 일임형은 차이가 있습니다. 증권사처럼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모델 포트폴리오를 고객 성향에 따라 제공하는 곳도 있고 초고위험은 제외하는 신한은행, 기업은행 같은 곳도 있습니다.  


증권사처럼 위험한 모델을 제공하는 은행 역시 안정적인 모델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수료는 초저위험은 0.1 퍼센트 내외, 고수익형은 0.5% 이상을 지불해야 합니다. 




여러 은행들이 일임형 ISA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은행사간에 경쟁뿐만 아니라 증권사와 은행사간의 고객 유치 마케팅 경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금융당국은 시중은행 임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지나친 경쟁은 삼가 달라는 것과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되는 불완전 판매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문제점 발생을 파악하기 위해 금감원은 암행 감찰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은행은 자산운용에 있어서 초보나 다름없으므로 일임형 ISA 운용의 여러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은행들은 자산관리 전략부서 중심의 일임자산운용조직을 만들었고 일부 은행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여 로보 어드바이저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입니다. 


투자일임업 경험이 없었던 만큼 자산운용 능력 검증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중에 공시되는 수익률을 참고하여 가입을 결정하는 게 현명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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