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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이라 하면 생소한 이름일 수 있으나 언어 순화를 위해 조현병이라고 병명을 바꾼 것입니다. 조현 (調絃)이란 현악기 줄을 고른다는 뜻으로 정신분열증 환자의 상태가 올바로 줄이 튜닝되지 못한 현악기의 소리처럼 혼란스러운 모습을 나타낸 것입니다. 


100명 중에 1명이 겪고 있다는 조현병은 현실을 왜곡하여 지각하며 망상, 환각, 사고력의 손상 등으로 인해 괴기한 행동을 보이는 정신 질환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조현병 원인은 현대 의학 수준으로도 정확히 밝혀낼 수 있는 분야는 아닙니다.  여러가지 연구를 통해 어느 정도 추정하고 있을 뿐인데요.


최근  미국 하버드의대, 보스톤 소아병원 공동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C4 유전자는 두뇌의 숙성 과정 중에 필요없는 신경을 골라내는 역학을 담당하는데 이 유전자에 문제가 생기면 정신분열증이 발생한다는 가설을 발표했습니다.


일본 오사카대학, 동경대 공동 연구진은 정신분열증 환자가 일반인보다 좌뇌 담창구가 약 4퍼센트 정도 큰 것이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냈습니다. 그리고 일본 연구팀에서는 뇌 속의 미엘린 양이 감소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미엘린은 신경 정보전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 양이 감소하면 정상적인 신경 정보를 던달할 수 없게 되겠죠. 이러한 연구 결과들이 즉각적으로 치료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정이 많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유전적인 문제가 조현병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촌수가 가까울 수록 발명률이 높으며 일란성 쌍둥이 중 한명이 정신분열증을 갖고 있거나 부모 모두 이 병을 앓고 있다면 유전될 가능성이 절반 가까이나 된다고 합니다.  



조현병 증상은 서서히 발명하는 특성상 초기에는 주변인들이 질병으로 눈치채지 못하고 성격 변화로 느낄 수 있습니다. 상태가 심해지면 환청에 시달려 공포감에 휩싸이며 돌발적인 행동을 일삼고 주위가 산만하여 대화의 주제를 이어나가지 못해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습니다. 


현실과 비현실을 올바로 지각하지 못하여 상황에 맞지 않는 기괴한 언행을 보여주며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자살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더라도 정신분열증 증상이 어떤 것인지 잘 아실겁니다.





조현병은 치료가 너무 늦거나 중단하여 재발한다면 치료 효과가 감소해 만성적인 질병으로 고통을 겪을 수 있고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돌아가기가 어려워집니다. 조기 치료를 받는다면 정상인으로 회복될 수 있는 희망이 있습니다. 





※ 조기 치료가 중요하니 정신분열증 자가진단을 참고해보세요 ※ 


1. 성격의 뚜렷한 변화 2. 지나친 감정 기복 3. 우울한 감정이 지속적임 4. 평소에 관심 없던 종교, 철학에 지나친 관심 5. 식사, 수면 습관의 뚜렷한 변화 6. 자살을 동경함 7. 특별한 원인 없이 아프다고 호소하거나 신체 일부 모양에 집착함 8. 지나치게 불안해함 9. 술, 담배, 마약, 환각제 남용 10. 일상 생활의 어렵지 않은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함 11. 대화와 대인 기피증 발생 12. 분노, 적대감 같은 공격적인 성향 증가


이 중에 0~2개는 정상, 3~5개는 정신분열증상 경미, 6~9개는 일부 가능성 존재함, 10~12개는 가능성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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