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세상이 복잡하다보니 머리가 지끈 지끈 아픈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두통의 원인은 올바르지 않은 자세, 스트레스, 축농증 외에 다양하지만 스트레스가 주원인입니다.

직장인의 절반 가까이 회사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머리가 아픈 경험을 했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입시 준비의 압박감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취업 준비생은 목표로 하는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문제 때문에 그리고 생활비가 부족하신 분들은 돈 걱정 때문에 머리 아픈 일이 많죠. 

머리가 많이 아프면 두통약을 구입해서 먹어야겠지만 머리가 가볍게 아픈 정도는 음식으로 해결해본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반대로 음식을 잘못 먹어서 고생해보신 경험도 있으시겠죠.

그럼 오늘은 두통과 관련된 음식들 중에 무엇이 좋고 나쁜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두통에 좋은 음식 '생강'

생강의 향은 아스피린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thromboxane A2 생성을 억제하여 진통 효과가 있습니다. 3mm 두께로 얇게 썬 생강을 관자놀이에 반창고로 2시간 정도 붙여주면 생강의 매운 향이 관자놀이를 자극하여 머리에 몰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생강차로 끓여 마실 경우 몸에 열이 많거나 혈압이 높으신 분은 많이 마실 경우 몸이 붓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 두통에 나쁜 음식 '인스턴트 음식에 많은 MSG (화학 조미료 성분)'

MSG는 글루탐산 일나트륨 (Monosodium glutamate) 의 약자이며 유해성 또는 무해성 논란의 중심이 있는 성분입니다. 누구라도 싼 가격으로 감칠맛을 낼 수 있도록 대중화시킨 화학조미료 성분이라고 칭찬할 만한 점이 분명히 있긴 합니다.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괜찮다는 주장도 있으나 MSG 때문에 머리에 통증이 있는 분이라면 음식물에 가수분해단백질 (hydrolyzed protein), 글루타메이트 (glutamate), 카세인염 (caseinate) 등의 이름을 가진 첨가물이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 커피는 두통에 어떤 음식일까요 ?

아스피린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고 원래 카페인이 처음에는 머리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용도로 사용된 것은 사실입니다. 커피 역시 한두 잔은 일시적으로 긴장이 풀어지고 머리에 통증이 호전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두통 원인인 뇌 주변의 혈관이 확장되는 것을 카페인 성분이 수축시켜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카페인 중독성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마시는 습관이 생기게 되면 커피를 끊게 되었을 때 오히려 카페인 금단 현상이 생겨 머리가 아프게 됩니다. 하루에 두 잔 이하로 마실 수 있다면 일시적인 해소 방법이 될 수 있으나 많이 마시면 머리 아픈데 나쁜 음식이 커피입니다. 

그 외에 대표적인 음식을 아래에 정리해보겠습니다.

◆ 두통에 좋은 음식 - 무즙, 팥, 영지, 국화차, 북어, 매실찜질, 총백탕

◆ 두통에 나쁜 음식 - 치즈, 땅콩, 초콜릿, 양파, 파인애플, 카페인 음료, 호두, 적포도주, 바나나, 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