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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백혈구에 관한 내용을 써 볼까 합니다. 혈액은 적혈구 ,혈소판, 백혈구 등 고체 성분과 혈장의 액체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혈장 층과 적혈구 층 사이에 얇고 흰 층이 형성되어 있는데 흰 색상 때문에 백혈구라 부르며 여기에 백혈구 세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분류 방법은 세포질의 특이 과립 여부에 따라 과립성백혈구와 무과립성백혈구로 나뉘는데 대부분 백혈구는 과립성입니다. 과립의 종류에 따라 과립성백혈구는 호산성, 호중성, 호염기성 세 가지로 다시 분류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백혈구의 주요 기능인 식균 작용을 호중성 백혈구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호산성은 기생충 감염 방어, 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며 호염기성은 알레르기 반응시 히스타민과 류코트리엔이 분비되어 염증을 발생시킵니다.
무과립성백혈구는 림프구와 단핵구가 있으며 림프구는 면역 반응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개체 수 비율 역시 호중성 다음으로 많은 것이 림프구입니다. 백혈구는 적혈구보다 몸집은 크지만 생성되는 양이 적은데요. (혈액 1㎕ 당 4,000~10,000개가 있습니다.)
적은 양이 존재하지만 인체에 대단히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죠. 앞서 언급했듯이 아메바 운동을 하다가 몸에 나쁜 세균이나 이물질이 들어왔을 때 싸워 제거하는 역할 즉, 식균 작용을 합니다.
백혈구 관련 질병 중 대표적인 백혈병에 걸리면 큰 질병이 아닌데도 면역력이 약해져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쉽게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백혈구에 문제가 생겨 면역력이 약해진다면 백혈구 개수를 늘리면 좋은 게 아닐까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백혈병은 백혈구 수치가 올라갔을 때 생기는 병입니다. 백혈구는 적혈구, 혈소판과 함께 혈액세포를 생성하는 골수에서 만들어집니다. 암을 갖고 있는 정상적이지 못한 백혈구의 양이 늘어나 정상적인 백혈구가 생성되는 것을 방해하는 병이 벽혈병인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매년마다 3,500~4,000 명의 환자가 새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상적인 백혈구 수치는 몇일까요? 혈액 1㎕당 4,000~10,000입니다. 이 범위를 초과하거나 미만이면 면역력 약화를 가져오는 것인데요. 백혈구 수치가 낮으면 인체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져 패혈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패혈증은 세균이 핏 속에 들어가 돌아다니며 혈액을 악화시키는 병입니다.)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오한을 느끼거나 오줌을 눌 때 열이 있다거나 통증이 있을 때 백혈구 수치가 낮아져 감염에 걸린 것은 아닌지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백혈구 수치가 낮으면 음식을 날로 먹는 것을 피하고 익혀 먹도록 해야 합니다. 과일을 먹을 때에는 껍질을 깎아서 드세요.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니까 청결한 생활 습관 또한 중요하겠죠. 식사 후, 취침 전의 가글링과 양치질을 하도록 하고 자주 손 씻기와 샤워를 생활화합니다. 사람이 많은 장소 역시 좋지 못한 곳이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열의 위험이 있으니 체온계로 몸 상태를 체크해보세요. 지난 포스트에 겨울철에 심근경색 발생 확률이 높다고 했었는데요. (참고: 겨울철 돌연사 주범 심근경색이란?) 백혈구 수치가 낮으면 추위에 노출되는 것 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복부를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라고 했습니다. 성질이 따뜻한 음식이 면역력에 좋다는 것이 한의학의 설명이죠.
평소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패스트푸드 같은 환경 호르몬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인체의 호르몬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환경 오염물질)이 많은 패스트푸드 음식을 자제하는 대신에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음식 (부추, 냉이, 청국장, 녹차, 오미자, 카레, 마늘, 홍삼 등)을 섭취하는 식단을 구성하여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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