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은 뼈 강도가 약해져 골절 위험이 높은 병입니다. 나이가 많은 여성에게 생기는 병으로 알고 있으나 전체 환자 중에 20%가 남성이라는 통계가 나오고 있으며 칼슘 (뼈의 50% 정도를 차지함) 부족을 일으키는 무리한 다이어트와 식습관 때문에 골감소증에 걸린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뼈의 강도는 골밀도를 기준으로 판단하며 3% 이하이면 골다공증이라고 진단을 내립니다. 뼛 속의 구멍이 여기저기 뚫린 상태가 되는 것이죠. 골다공증 위험인자 (원인)는 주로 여성은 폐경기 이후 6~10년 간 급격하게 뼈가 약해지는데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폐경기 이후에 허리 통증, 허리가 굽거나 키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65세 이상 남성은 칼슘 흡수 능력 저하, 조골 ..
우리 주변에는 때와 장소에 관계 없이 커피 없이 못 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커피에 중독되어 마셔도 또 마시고 싶고 물처럼 마시던 때가 있었습니다. 커피는 적당히 마시면 뇌 활동을 자극해 집중력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높힌다고 합니다. 그것은 카페인의 각성 효과 때문인데요. 뿐만 아니라 적당한 카페인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소화와 다이어트를 돕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커피를 마실 때나 마신 후 다음와 같은 11개의 증상 중에 3개 이상 해당되면 카페인 중독이라고 합니다. 1. 집중력 저하 2. 불만 증가 3. 신경 예민 4. 설사 5. 심장 박동수 증가 6. 근육 경련 7. 화끈거림 8. 불면증 9. 소변이 자주 마려움 10. 무리했지만 활기찬 기간이 있음 11. 흥분을 ..
음식을 씹을 때 턱관절 장애가 있다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줍니다. 얼굴에 있는 유일한 관절이며 얼굴 옆면의 양쪽 관자뼈와 아래턱뼈가 맞물려 움직입니다. 다른 관절과 다른 점은 한쪽이 움직이면 다른 쪽도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턱관절이 심하게 닳으면 입을 다물 수 없게 되죠. 만약 턱관절의 위치가 올바르지 못하게 되면 머리와 목 부분의 136개의 근육에 무리가 가서 불필요한 긴장을 갖게 만듭니다. 턱관절 장애 원인은 다양하며 복합적인데 턱을 자주 괴는 잘못된 자세, 외부 충격으로 인한 부상, 부정 교합, 이를 악무는 습관, 음식물을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과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점이 생소할 수 있겠지만 화가 났을 때 참기 위해 이를 꽉 물어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그리..
임신성 소양증은 임산부에게 나타나는 피부염입니다. 피부가 간지러워 긁다 보면 두드러기까지 생기고 잠을 자기가 힘들죠. 다행히도 얼굴에 생기는 경우는 드문 편입니다. 주로 출산 3개월 전에 나타나고 출산 후에는 6주 이내에 증상이 좋아지는 편이지만 출산 후에도 몇 달 동안 임신성 소양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발병 원인은 임신 중에 생기는 호르몬 변화 때문입니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서 멜라닌 분비가 많아져 신체의 특정 부위의 색소 침착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병이 곤욕스러운 점은 간지럽다고 계속 긁으면 더욱 상태가 나빠질까 봐 두려워 참아야 하고 약물 치료를 받고 싶더라도 태아의 건강을 위해 참고 견디는 쪽으로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갓난아기에게 생길까 봐 걱정하는 분도 ..
소아경련은 소아간질이라고도 부릅니다. 경련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몸의 근육이 갑자기 수축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뇌와 관련 있습니다. 인간의 뇌에 존재하는 수많은 뇌세포들이 어떤 원인에 자극을 받아 비정상적으로 전기 신호를 보낼 때 경련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고열이 발생하는 열성경련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간질 (뇌전증), 뇌종양, 전염병, 중독증이 소아경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열성경련은 발열과 경련이 함께 일어나며 태어난 지 9개월 갓난아기부터 5살 어린이 사이에 많이 나타납니다. 고열과 불안정한 시선 처리, 입에 거품을 문 자녀의 모습을 보고 당황스러운 경험을 해본 부모님이 계실 텐데요. 소아 시기에는 아직 뇌신경이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몸에 높은 열이 나타나면 뇌에 과도한 자극을 주어 온몸..
우리는 밤낮 구분이 없는 빛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전등이 주는 고마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많겠지만 한편으로는 빛의 공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밤에도 집 주변이 환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직업 특성상 야간 근무를 하시는 분은 오랜 세월 동안 야간에 밝은 빛에 노출되는 환경 속에 지내게 되는데 야간에 밝은 조명은 멜라토닌 호르몬 생성을 손상하여 제2형 당뇨병이나 고혈압에 걸릴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정기적인 건강 진단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멜라토닌은 수면 호르몬인데 밤과 낮의 길이, 계절에 따른 일조시간의 변화를 인식하여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버드 의대 연구팀은 18~30세의 11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5일 동안 8시간씩..
과거에는 손가락 관절염이 발생하는 대상이 주로 직업 특성상 손가락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생기는 병이었습니다. 그러나 컴퓨터, 스마트폰의 일상화로 우리의 손가락은 무의식적으로 많은 혹사를 당하고 있습니다. 관절염 하면 무릎 관절염을 떠올리던 시절에 비하여 손가락 관절염이 크게 늘어난 원인이죠. 초기 증상을 발견하여 치료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손가락 모양의 변형과 관절의 기능을 상실할 수도 있다고 하니 손가락 관절이 아플 때에는 일시적인 통증처럼 간과해서는 안되겠습니다. ※ 종류와 증상 ※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거나 관절낭이 퇴화해서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가 손상되어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손가락에 나타나는 증상은 엄지손가락 관절 부위나 손가락 끝마디에..
어린 시절에 특별히 먹을만한 반찬이 없을 때 밥에 간장 조금 넣고 마가린에 비벼 먹고는 했었죠. 버터는 가격이 마가린보다 비싸서 자주 먹을 수 없었지만 제 기억엔 마가린과 버터의 차이를 몰랐기 때문에 그 나물에 그 밥이었던 것 같습니다. 영양가 그런 건 모르겠고 일단 맛이 비슷하니까 불만 없이 마가린 밥을 즐겨 먹었네요. 성인이 된 후에는 저희 집 밥상에서 마가린 밥이 사라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마가린이 싫어졌다거나 몸에 안 좋다고 일부러 집에서 멀리했다든지 어떤 특별한 이유는 없었던 것 같은데 오랜 세월 동안 마가린 밥은 추억의 음식이 되어버렸었군요. 마가린과 버터의 차이에 관한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어릴 적 즐겨먹던 마가린의 기억을 한 번쯤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마가린은 가난한 사람을..